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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파업위기 면했다…'988명 증원안 합의'

  • 2019.07.08(월) 18:16

오는 9일로 예고됐던 전국우정노조 총파업이 철회됐다.

우정사업본부 측이 제시한 집배원 988명 증원안을 우정노조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우정노조는 8일 "오늘 합의안에 대해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편이라는 공공성을 생각해 국민을 위해 현장에 복귀해 우편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우정노조는 최소 1000명의 집배원 증원을 요구했고, 우본과 정부 측은 500명 증원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우본과 정부 측에서 750명까지 증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추후 방호·열관리·전기 등 없어지는 직종에서 충원하지 않은 인력 238명을 위탁집배원으로 추가 충원시켜 총 988명 증원안이 나온 것이다.

또 주5일제와 관련해선 토요 배달서비스는 유지하되 인력충원으로 일부는 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이익잉여금의 일반회계 전출에 대해선 우편 적자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전출하지 않고 전액 우편사업 적자를 메우는 걸로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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