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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100만명이 '타다'

  • 2019.07.24(수) 09:49

이용자 68%가 20~30대
6400여명 일자리 창출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초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섰던 타다는 불과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덩치를 두배로 키웠고, 이용자 저변도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하고 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24일 자사 서비스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이동 브랜드에서 전 세대가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타다 이용자는 20~30대가 전체의 68%를 차지했는데, 40대 이상도 9개월 전 19%에서 지난달 기준 31%로 증가추세다. 남녀비율은 남성이 56%였으며, 여성이 44%로 나타났다.

VCNC 관계자는 "타다는 젊은 세대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도 성과를 만들었다"며 "타다는 지난 9개월간 6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현재 타다를 운행 중인 드라이버의 86%가 30~50세대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시작 이래 꾸준히 기존 택시 업계와 분쟁을 벌이고 최근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안' 발표에 이르기까지 타다는 논란과 함께 쑥쑥 커왔다.

우선 모회사 '쏘카'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약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실내 정밀 위치 측정 기술 스타트업인 '폴라리언트'와 차량 관리 전문업체인 '차케어'를 인수하고, 청년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일레클'과 '라이드플럭스'에도 투자해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타다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이용자 대상 무료 탑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이용자 100만 돌파를 계기로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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