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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다, 내년 1만대로 전국을 달린다

  • 2019.10.07(월) 14:02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성수점에서 열린 '타다, 1주년 미디어데이'에서 박재욱 VCNC 대표가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운영대수를 현재 1400대에서 내년까지 1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7일 서울 성수동 패스트파이브에서 타다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운영차량을 1만대로 확대하고 드라이버도 5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타다는 지난해 10월8일 300대로 출발해 1년 만에 운영대수를 1400대로 늘렸다. 누적 가입자수는 12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타다가 목표로 내건 운영대수 1만대는 국토교통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담긴 혁신형 플랫폼택시의 총량제 수준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수치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7월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타다 등을 제도권 내로 편입하는 대신 택시 감차 추이와 이용자 수요, 국민 편익을 고려해 허가총량을 정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국토부는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연내 입법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상태고, 타다는 지난 2차 실무기구 회의에서 국토부의 이 같은 총량제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바 있다.

즉 타다의 1만대는 국토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될 수 있어 향후 택시업계 반발 등 실무기구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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