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전자·IT전시회 '2019 한국전자전(KES)'가 8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기남 전자진흥회장, 진교영 반도체산업협회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등 산업계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969년 최초 개최 이래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전자전(KES)'은 '초연결 사회, 삶을 IT(잇)다!'라는 주제로 해외 104개사를 포함하여 총 443개 업체가 110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인공지능(AI),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스마트가전, 자동차‧IT융합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책처럼 접었다 펴는 인폴더블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폴드', LG전자의 돌돌 말아 넣는 롤러블TV 'LG 시그니처 올레드R' 등 기업의 최신 제품과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와 함께 4차산업혁명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개막 기조연설(Opening Keynote), 중소 벤처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상담회, 유망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