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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체험단]스마트TV가 없는 당신에게 '뷰잉'

  • 2019.10.21(월) 16:38

CJ헬로 OTT 포털 '뷰잉' 체험
넷플릭스·유튜브 TV로 크게봐
장소 제한없이 자유롭게 '해외선 쉽지 않아'

평소 실시간 TV보다는 유료 OTT를 본다면? 넷플릭스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작은 화면으로 보기 답답했다면? 스마트TV는 없지만 일반 TV로 유튜브를 즐기고 싶다면? 약정 부담 없이 각종 OTT 서비스를 TV로 보고 싶다면? CJ헬로의 OTT박스 '뷰잉(Viewing)'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뷰잉은 CJ헬로가 지난 2017년 선보인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박스다. 최근 영상 시청 행태가 TV에서 OTT로 옮겨갔지만, 큰 화면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뷰잉은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청하고자 하는 OTT 서비스만 결제하면 약정과 월별 요금 부담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번 기계를 사기만 하면 넷플릭스, 티빙 등 유료 OTT를 결제하는 금액 외 기본요금, 위약금 등 추가 비용이나 약정 부담이 없다는 뜻이다. 현재 유료 OTT 서비스에 하나 이상 가입돼 있으면서 실시간 TV에 대한 수요가 없는 소비자에게 적절하다.

어떤 스크린에서나 OTT를 시청할 수 있는 'OTT 포털'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뷰잉 기기를 직접 설치해봤다.

설치 방법은 간단했다. TV와 뷰잉 본체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한 뒤 전원 어댑터를 꽂으면 끝이다. TV를 켜 외부입력을 뷰잉이 연결된 HDMI로 선택하면 리모콘을 연결하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 역시 리모컨에 손가락을 얹는 것만으로 쉽게 연결 가능하다. 자칭타칭 '기계치'인 기자도 설명서만으로도 금방 연결할 수 있었다.

뷰잉 본체에 TV와 연결할 HDMI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꽂은 모습. 그외 HDMI 단자가 2개 있어 모니터 단자가 적어도 뷰잉에 노트북이나 외장하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외에도 HDMI 단자를 2개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TV셋톱박스나 외장하드, PC와 연결해 콘텐츠를 바로 볼 수도 있다. 기기 자체로 HDMI 분배기 기능을 하는 셈이다.

리모컨은 가볍고 직관적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OTT로 넘어간다. 푹(POOQ)의 경우 옥수수와 통합돼 웨이브(WAVVE)로 연결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음성 인식도 잘 됐다. 평소 AI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 날씨 등을 물어보는데 유용했다.

다만 리모컨 자체에 키보드나 마우스 기능이 없어 검색을 할 때나 문자를 입력해야 할 때 화면 속에서 글자를 찾아 입력해야 한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보였다.

와이파이 연결과 구글 계정 연동을 마치면 메인 화면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는 OTT 서비스는 웨이브,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이다. 메인 화면 아래에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OTT를 설정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핫 링크(HOT LINK)' 메뉴가 지원된다.

웨이브와 넷플릭스는 각각 1, 2번으로 고정돼 있고 그 다음 번호를 원하는 채널로 설정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네이버 V Live, 아프리카TV, 팟빵 등을 다운받아 메인 화면에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이 지원되는 것은 국내 OTT 박스의 원조격인 딜라이브 플러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뷰잉은 앱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딜라이브 플러스와 달리 메뉴 최상단 'Live'에서 JTBC, 채널A 등 종편과 홈쇼핑 채널 등 80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 제공한다. 채널 1번 '뷰잉뮤비'에서는 실시간으로 무료 영화를 볼 수도 있다. 기존에는 CJ ENM 실시간 방송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제휴가 종료됐다. CJ ENM 방송은 티빙에서 유료 VOD만 시청할 수 있다.

CJ그룹 계열사의 혜택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CJ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연동돼 VOD 구입 시 포인트 적립과 이용이 가능했다. 뷰잉 기기 로그인 역시 CJ ONE 계정으로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지난 7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관' 서비스도 시작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헬로카봇 시리즈, 터닝 메카드 등 캐릭터 콘텐츠와 놀이공부, 상상동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아이들이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청습관 관리 기능도 도입했다. 아이가 리모컨을 갖고 있을 경우 다른 OTT 콘텐츠로 넘어갈 수 없는 '키즈관 Lcok'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하루에 시청 가능한 시간과 영상 개수도 지정할 수 있다. 콘텐츠 및 총 재생시간을 설정해 우리 아이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는 'Pick 선택재생' 기능도 있다.

특히 뷰잉은 인터넷 망과 스크린만 있으면 어디서든 활용 가능해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테더링해 차량 내 미디어로 활용하거나 캠핑, 글램핑 등에서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CJ헬로 측 설명이다.

국내 호텔과 해외 호텔에 방문해 뷰잉을 설치해보니, 국내 호텔에서는 HDMI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연결만으로 모든 서비스 이용이 무리 없이 가능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서비스 정책 상 국내 기반 서비스가 아닌 넷플릭스와 유튜브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실제 설치해보니 서비스 이용은 쉽지 않았다. 연결까지는 쉽게 됐지만 OTT 서비스 시청은 '무한로딩' 장벽에 막혀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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