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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네이버, 신사업 확대에 수익성 하락

  • 2019.10.31(목) 11:45

영업익 2021억원, 전년比 8.9% ↓
매출은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세

네이버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수익성은 하락세다.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및 투자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3분기 영업이익이 2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

네이버는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사업 확대 및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12.1%로 전분기 대비 4.3%포인트(p)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3.7%p 하락했다.

2년 전까지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20%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부터 10%대로 떨어졌다. 네이버 주요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30%를 유지하고 있지만 라인 및 기타 신규 사업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률을 끌어내린 탓이다. 또 연구개발비도 3분기 4241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고·쇼핑·웹툰 등 전 분야 고른 성장

<사업 부문별 매출 및 비중>
-광고 매출 : 1527억원, YoY +27.2% / 비중 : 9%
  :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 증가와 상품성 개선
-비즈니스플랫폼 매출 : 7193억원, YoY +17.3% / 비중 : 43%
  : 커머스의 견고한 성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
-IT 플랫폼 매출 : 1163억원, YoY +27.2% / 비중 : 7%
 : 네이버페이 결제액 증가
-콘텐츠 서비스 : 545억원, YoY +64.1% / 비중 : 3%
 : 웹툰의 가파른 성장
-라인 및 기타 플랫폼 : 6220억원, YoY +18.7% / 비중 : 38%

네이버는 매출 부문에서는 전 분야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와 쇼핑 부문 성장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AI는 광고 최적화, 상품 추천 등 네이버 사업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서비스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매주 1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 쇼핑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2년만에 에이아이템즈(AiTEMS)는 이용률이 80% 가까이 늘었고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전체 쇼핑의 80% 이상이 AiTEMS를 통해 노출돼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AiTEMS는 30만명의 판매자가 등록한 8억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사용자 연령대, 실시간 클릭, 구매주기, 패턴 등을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한다.

이러한 쇼핑 부문의 성장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증가로도 이어졌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조원을 돌파했다.

콘텐츠 사업 중 웹툰의 성장도 눈에 띈다. 웹툰 월간 이용자(MAU)는 국내 900만명, 글로벌 6000만명을 달성했으며 거래액도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말 수익 모델을 도입한 북미 지역 결제액은 전분기 대비 약 80% 증가했으며 이용자도 60% 증가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상품 출시 검토

네이버는 컨퍼런스콜에서 금융서비스 계획도 발표했다. 다음달 1일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출범한다. 네이버페이가 쇼핑 플랫폼 기반 페이로 성장을 했듯이 금융 시장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인혁 COO는 "네이버 파이낸셜의 기본적인 전략은 커머스 플랫폼 기반의 결제서비스"라며 "내년에는 네이버 통장을 통해 금융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일반 이용자가 적은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식이나 보험 등 금융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검색과 페이, 증권, 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통해 네이버 금융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쇼핑부문은 스마트 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올해 2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 품질 개선, 로열티 강화 프로그램, 데이터 커머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상 부문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검색을 통해 동영상을 어떻게 보여줄지, 방식, 뷰어 등을 개선해 내년에는 푸드, 뷰티, 골프 등 하우투 영상을 좀더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근간은 인플루언서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 부분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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