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광고 지원에 나섰다.
KT는 이달 초부터 전국 135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신문 전면광고에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동네 가게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각 시도 지역별 소상공인 가게 9곳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소상공인들이 희망하는 소개 문구와 함께 업체 상호, 전화번호, 주소 대표 이미지 등이 광고에 실린다.
KT는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들을 도왔다. 지난해 3월에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나눔 도시락' 캠페인을 펼쳤다.
같은 해 5월에는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 소상공인 납품업체를 돕기 위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6000개를 임직원에게 판매했다. 9월에는 매출이 줄어 임차료,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식당들을 위해 광화문 등 지역에서 음식값을 미리 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진행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소상공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담아 절실히 필요한 곳에 맞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