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인 일론 머스크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그가 날린 트윗 하나에 전세계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울고 웃는다.
머스크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에 15억달러어치를 투자한 사실을 공개한데 이어 최근에는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무섭게 요동쳤다.
이제 머스크는 사토시 나카모토(비트코인을 창시한 인물)보다 먼저 머릿속에 그려지는 비트코인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머스크의 영향력에 비례해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대 블록체인리서치랩은 최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활동은 어떻게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의 마지막은 이렇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가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1100억 달러를 뛰게 할 수 있다면 반대로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머스크 한마디에 출렁이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그래픽 스토리]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