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저변 확대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과기부는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플링크', '모두싸인', '허니비즈' 등 비대면 산업 육성과 관련된 3건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기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과 확산 및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를 선정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정부 △비대면 서비스 △데이터 댐 △디지털 인프라 △스마트 스쿨 △사이버 방역 △스마트 의료 등 혁신 성장의 초석이 될 디지털 뉴딜 분야 관련 기업·기관이 우수사례 선정 대상이다.
이번에 성정된 우수사례들은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해 정보기술(IT)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에 기여한 사례 2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한 사례 1건 등 총 3건이다.
모두싸인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자사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을 공급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비대면 근무환경 구현에 기여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 3월 기준으로 10만개 이상의 기업·기관과 54만명의 가입자가 모두싸인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두싸인은 기존 대면 계약 대비 비용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링크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10개 수요 기업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근무·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 솔루션을 바탕으로 56만개의 온라인 회의실 및 강의실이 구현된 바 있다.
허니비즈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계(O2O)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낮은 수수료로 '배달앱 서비스'를 공급하며 비대면 판로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상품권에 기반한 공공 배달앱 서비스를 공급해 7만여곳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과기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 분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홍보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