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브랜드 'e편한세상'과 '아크로'를 가진 DL이앤씨가 올해 전국에 1만4000여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몇 년간 선별 수주를 강조했던 DL이앤씨는 분양 물량 대부분도 수도권에 몰렸다.
2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전국 14개 단지서 임대와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1만4476가구(실)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 추정치는 5711가구다. 공동시공 사업장에서 DL이앤씨의 지분율을 따진 수치다.

'아크로' 포함 수도권에만 1.4만여가구
DL이앤씨는 올해 수도권에만 1만1129가구(실)를 푼다. 전체 공급 물량 중 76.9%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에는 그동안 분양을 미룬 고급화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단지 2곳이 나온다.
우선 이달 중 서울시 서초구 서초신동아아파트(서초동 1333 일원)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39층 높이의 16개동, 1161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은 56가구뿐이다.
4월 분양 예정인 '아크로리버스카이'는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대방동 44-1 일원)을 통해 조성된다. 최고 29층 높이의 987가구로 일반분양분과 임대분은 각각 289가구, 172가구 등이다. 서울지하철 1·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과 1호선, 신림선이 지나는 대방역 사이에 위치한다.
경기도 구리시에는 2월 중 '수택E구역 재개발'(수택동 496-6 일원)을 통해 3022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시공하는 단지로 단지명은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로 예정됐다.
최고 35층 높이의 공동주택 26개동, 주상복합 2개동 등으로 이뤄지며 DL이앤씨의 시공 몫은 1118가구다. 이 중 566가구를 일반분양하고 57가구는 임대로 선보인다.
또 4월 중에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3구역 재개발(소사동 48-21 일원)을 통해서도 1649가구를 짓는다.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며 DL이앤씨의 몫은 825가구다. 이 중 4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50.1%의 지분을 보유한 안양시 관양동 도시개발지구 사업을 통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521 일원에 연립주택 30가구와 공동주택 17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에서도 2개의 대규모 단지를 선보인다. 우선 5월에 분당구 동원동 동막로 245 일원 성남낙생 A-1블록(BL)에 신혼희망타운 분양이 예고됐다. 전체 1400가구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10가구(65%)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606가구, 임대 물량은 304가구다.
10월에는 상대원2구역재개발(중원구 상대원동 3910 일원)을 통해 4882가구를 분양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다만 이 사업지는 최근 조합 대의원회가 DL이앤씨와 시공 계약 해지를 의결하는 등 분양이 불투명하다.
여수 지주택, 부산 재건축·재개발
지방에서도 재건축·재개발과 지역주택조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3347가구를 선보인다.
이달에는 부산에서 '해운대구 재송2구역(재송동 1030 일원) 재건축'을 통해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34층 높이의 총 924가구로 지어지며 일반분양분은 166가구다.
2월에는 전남 여수시 신기동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여수글렌츠'를 선보인다. 최고 28층 높이의 18개동에 1365가구가 조성되며 이 중 8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5월에는 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 재개발'(용두동 182-72 일원)을 통해 'e편한세상' 794가구를 선보인다. 513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청약시장에 나오며 41가구도 임대 물량으로 풀린다.
같은 달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반여4구역 재건축'(반여동 668-1 일원)을 통해 36층 높이의 5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청약 시장에는 125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부산 강서 강동동 4691-1 일원 '에코델타시티 12블록'를 공급한다.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으로 조성되며 DL이앤씨와 흥우건설, 대성문 등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단지다. 전체 1086가구 중 DL이앤씨는 652가구를 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