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권사들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LG전자가 사업의 성장 축을 피지컬 AI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AI 확산 트렌드에 올라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씨티증권은 지난 9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씨티증권은 LG전자가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로봇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종합 로봇 솔루션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AI와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R&D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간 가전제품 분야에서 축적해 온 모터 기술력을 활용해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상업용 서비스 로봇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말 류재철 LG전자 CEO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의 만남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해 협업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칩셋부터 아이작 그루트(GR00T), 아이작 심 등 엔비디아의 다양한 솔루션을 로봇 고도화에 활용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LG전자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LG전자의 주요 사업 축을 로봇,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전장 등으로 보고 "미국 빅테크와 협력하며 장기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은 일반 상업용 공기조화기술(HVAC)과 달리 고객 승인, 규격 인증, 벤더 등록 등을 거쳐야 접근 가능한 사업으로 LG전자는 이 선행 단계를 빠르게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주, 매출 전환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