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니밴 '스타리아'가 카카오 택시용으로 나온다.
현대차는 다인승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렇게 나올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운전자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했으며 이달 중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T 벤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 2019년에 선보인 대형 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 서비스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통해 카카오 T 벤티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사업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 중인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과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3971만원이다.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3610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