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11번가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강화한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1번가와 함께 ICT 기반의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T와 한국장애인공단은 연내 장애인 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가 가능한 보조공학센터를 설립한다.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보다 세밀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1번가에서는 '보조공학기기 전용몰'을 시범 운영한다. 전용몰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필요한 기기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시각 장애가 있는 근로자를 위한 점자 출력기나 특수 키보드부터 청력 보조기기, 운전 보조기기, 승하차 보조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향후 장애인 근로자 및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와 관련해서도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장애인 고용 생태계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