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 체어'를 시험 가동한다.
DDP를 방문한 관람객은 스스로 주행하는 이 로봇 의자를 타고 편하게 DDP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 체어는 KT(통신·로봇 플랫폼)와 대동모빌리티(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자율주행 모듈·기술) 3사가 공동 개발했다.

스스로 움직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으로, 관람객을 싣고 전시 코스를 따라 자동으로 주행한다. 전시물 앞에서 스스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멈출 수 있다.
미술관·박물관 등 전시 공간은 물론 공항,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동에 불편을 겪는 약자 등에게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개발업체 측은 이번 기술실증 결과를 토대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서울시 정책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발맞춰 KT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