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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한 NHN, 코스피 공시우수법인 선정

  • 2023.03.09(목) 16:13

"올해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주주환원정책 지속"

NHN은 한국거래소의 '2022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옥에선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을 비롯한 거래소 관계자와 수상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전달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뽑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한다. 수상 기업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선 NHN·종근당을 포함해 총 11개사가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NHN은 공시 사전점검 회의체를 통해 매주 유관부서와 공시를 점검하고 임직원 대상 공시 유의사항 및 불공정거래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는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하고 영문공시를 확대하는 등 투자자와 적극적 소통에 힘썼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NHN은 지난해 8월 발행주식의 4%에 해당하는 자사주 150만주를 소각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발행주식의 10%를 소각하기로 했다.

앞서 NHN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전체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공시 관련 내부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앞으로도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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