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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카톡 오픈채팅방 개인정보유출 조사한다

  • 2023.03.14(화) 16:33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조사

/그래픽=비즈워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유출경위 및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앞서 일부 업체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의 개인정보를 추출해 판매한다는 광고글이 포착돼 운영사 카카오도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당 어뷰징 행위를 인지한 직후 해당 채팅방과 어뷰저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다"며 "오픈채팅 상에서 참여자 전화번호나 이메일, 대화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오픈채팅 외의 수단을 활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업체의 행위는 약관 및 법적으로 금지된 행위"라며 "해당 업체에 대한 제재를 진행함과 동시에 수사기관 신고 등을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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