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합쳐 높은 액면가로 주식을 재발행하는 것이다. 주식수와 주당 가격은 비율에 따라 변동되지만 자본금, 지분율, 주식발행액 등은 변동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회사측은 과다한 유통 주식수를 줄여 적정 주식수를 유지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병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100원에서 500원으로 늘어나고 발행주식 총수는 약 4500만주에서 900만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45억원으로 병합 전과 동일하다.
프로스테믹스의 현재 유통 주식수는 전체 발행 주식에서 최대주주인 리더스코스메틱의 약 25% 지분과 자사주 등을 뺀 3500만주다. 병합이 완료되면 약 700만주로 줄어든다.
프로스테믹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액면병합을 최종 의결하고 4월에 병합된 신주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진천공장 매출 등으로 경영 환경이 정상화됨에 따라 과거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늘어난 주식수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