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크래프톤, 배그 신맵 출시하고 '핵' 잡는다

  • 2023.03.20(월) 16:01

18일 '개발자 토크' 진행
기존맵 업데이트·클랜 추가

크래프톤은 지난 18일 배틀그라운드 개발자 토크를 열고 올해 이 게임의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지난 18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주요 개발진이 직접 배틀그라운드의 개발 계획(로드맵)을 소개하기 위한 '개발자 토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이뤄질 게임 안팎의 요소, 불법인가프로그램 대응(안티치트) 관련 계획 등을 발표하고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배틀그라운드의 일반 매치가 개선된다. 아이템과 블루존, 차량 생성(스폰)을 개선해 전체 플레이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분대(스쿼드) 플레이를 유지하고 게임 내 캐릭터의 사망 부담을 낮추는 새로운 부활 시스템도 추가한다. 또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전술 장비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쟁전도 바뀔 계획이다. 기존의 8×8킬로미터 크기의 맵이 모두 경쟁전에 등장하며, 일반 매치에서만 쓸 수 있던 아이템과 기능을 더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경쟁전 보상을 강화하고, 게임의 e스포츠와 같은 규칙(룰셋)을 적용한다.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적용될 새로운 맵 순환(로테이션) 시스템은 4월 중 예정돼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신규 맵인 '네온(가칭)'이 게임에 적용된다. 네온은 도시와 과거의 모습이 담긴 특징을 가진 전장이다. 지상, 공중, 수상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함께 네온 맵만을 위한 신규 시스템이 더해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의 기존 전장인 '에란겔'과 '미라마'에도 올 하반기 중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전장의 고유 컨셉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장소(스팟)를 추가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게임 안내(튜토리얼) 개편, 모드 서비스를 확장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케이드'의 개편도 이뤄진다. 실험실(LABS) 전용 모드를 장기간 또는 상시 운영 콘텐츠로 아케이드에 포함해 이용자가 모드를 골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모드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얻고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클랜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용자의 클랜 꼬리표(태그)와 장식이 아이디 등에 노출될 예정이다. '서바이버 패스'는 올해 두 번에 걸쳐 바뀔 계획이다. 아이템 보상 획득 구조와 난이도 조정도 계획됐다.

성장형 무기 스킨은 올 하반기에 개편된다. 크래프톤은 기존 스킨 개선, 무기 특정 부분 색 변경, 과거 성장형 무기 스킨을 복각하여 재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스킨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인가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과 대응도 이어간다.

크래프톤은 비인가프로그램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 계정과 어뷰징 탐지, 배틀그라운드 자체 안티치트 솔루션인 '자킨토스'와의 연동 등 넓은 영역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다. 어뷰징은 게임에서 허용하지 않은 방법이나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게임의 기획 의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크래프톤은 머신러닝의 핵심 기술 모델을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실행할 계획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