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18일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전환 서비스를 KT의 IPTV 서비스 '지니TV'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이다.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 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최초로 성공했다.
이후 영화 '보이스'를 시작으로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울체크인', '돼지의왕',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등 프로그램을 HDR10+ 전용 콘텐츠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KT에 제공하는 HDR10+ 전환 콘텐츠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 담당은 "생생한 8K 고화질 영상을 집에서 즐기며 실제 같은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KT의 첫 HDR10+ 전환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협력을 공고히 해 최고의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