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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정보보호자문위원회 신설

  • 2023.05.23(화) 20:14

용산본사서 자문위원 7명 위촉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그래픽=비즈워치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이번에 위촉된 정보보호자문위원은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이기주 위원장은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2014년에서 2017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2012년에서 2014년까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회사 정보보호 방향성 자문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이들은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회사의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통신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 만큼 정보보호의 양적·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중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향후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과제 수행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사장)는 "회사 보안 체계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자 외부의 다양한 시각까지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에게 더 깊이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보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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