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비인기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태권도 영재를 후원한다.
두나무는 지난해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 변재영의 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변 선수는 15세라는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지난해 대회 17세 이하 남자 자유품새 종목에서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을 뽐내며 우승했다. 3m 높이로 뛰어오른 뒤 6회 연속 발차기에 성공해 '품새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업비트는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태권도는 주로 겨루기에 초점이 맞춰져 품새는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육상, 탁구 등 비인기 스포츠를 지원해 온 업비트는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변 선수를 모델로 한 미래세대 응원 캠페인 광고도 전개한다. 옥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세대를 응원한다'는 내용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사회·경제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의 업이 미래 세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