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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베어로보틱스와 맞손…자율로봇 솔루션 개발

  • 2025.01.20(월) 10:40

물류 지능·자동화…"자율이동로봇 시장 선도"
물류센터에 로봇 시스템 제공…무중단 운영 

LG CNS가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제조사다. 전 세계 20여개국에 약 2만대의 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로봇 트래픽을 제어하는 자체 로봇 플랫폼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 간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 공간에 최대 1000여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을 보유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중공업 등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물류 프로젝트에 맞는 대형 자율이동로봇 개발하고 LG CNS가 구축한 자동화 물류 설비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건을 운반하는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물동량이나 내부 구조에 따른 다양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센터는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운영으로 물류 지능화·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 물류 비용과 시간 절약 등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사는 공정 과정 중 무거운 물품의 이동이 많은 물류센터에 물품의 무게와 부피, 이동경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물류 자율이동로봇과 적정 로봇 수량을 제안한다. 자율이동로봇의 △원격 조종 △경로 설정 △트래픽 관리 △성능 모니터링 등에 활용되는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
 
LG CNS는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상품을 나르고 분류할 수 있는 무인운송로봇과 AI가 물품의 모양을 학습해 여러 종류의 물건을 오류 없이 집는 AI 피킹로봇, 제품의 불량 패턴을 학습한 AI가 불량품 등을 찾아내는 AI 비전카메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물류 분야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상무는 "로봇 솔루션의 현장 적용 경험과 노하우가 물류 산업 경쟁력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어로보틱스의 우수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 LG CNS의 스마트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LG CNS 상무(왼쪽)와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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