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단체 투자대회를 마련했다. 코인원은 투자자 그룹(길드) 간 투자 실력을 겨루는 가상자산 투자대회 '길드워즈'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최대 100개 길드에서 100명씩, 1만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시즌1은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수익률 기반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만큼 소액 거래자도 참여 가능하다.
대회 기간 중 코인원 랭킹보드 내 길드워즈 페이지에서 길드 스코어 합계 순으로 집계한 실시간 길드 랭킹을 볼 수 있다. 길드 스코어는 수익률 상위 20% 길드원의 수익률 2배수와 나머지 길드원들의 수익률을 합산해 결정된다.
코인원은 오는 25일까지 길드워즈에 참여할 길드장 총 100명을 모집한다. 길드장은 신청자 중 코인원 내 거래와 커뮤니티 활동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길드별 100명의 길드원을 모집한다.
이번 길드워즈 시즌1에는 총 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상금으로 준다. 최종 순위 1~3위 길드에 각각 1억원, 5000만원, 3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한다. 해당 길드장에게는 상금의 2%가 보너스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스코어 기여도에 따라 각 길드원에게 차등 배분된다.
코인원 관계자는 "커뮤니티와 투자대회를 결합해 고래부터 소액 투자자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단체전 투자대회를 선보이게 됐다"며 "길드원 간 전략을 공유하면서 가상자산 투자의 재미와 수익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