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매년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설립돼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IMC-002'는 2021년 중국의 3D메디슨에 54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가 내달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된 단일항체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도 확장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 초기 비임상단계에서의 기술이전과 국내 상용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흥태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 며 "2025년에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장 첫날인 19일 이뮨온시아는 공모가 3600원 대비 56.7% 높은 5640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경 최고 83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오후 2시 현재 시각으로 7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