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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에 42만명 몰렸다

  • 2025.07.02(수) 10:44

테스트 8일간 131년치 플레이 시간 기록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비주얼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넥슨이 사내 CAG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42만여명이 몰렸다. 이 테스트는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전 세계 189개국에서 진행됐다. 스타일리시한 전투 시스템, 완성도 높은 그래픽,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6월 SNF '최다 플레이 데모' 선정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SNF)'에 참여해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실시했다. SNF는 매년 2월, 6월, 10월 고정으로 연 3회 진행하는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로, 약 일주일 간 수백종의 신작 데모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무대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이번 6월 SNF에 참가한 타이틀 중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 공식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스트 기간 참여한 이용자는 42만6176명으로 집계됐다. 플레이 시간은 총 115만1621시간으로 무려 131년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체 플레이어 사망 횟수는 724만480회로 집계됐는데 그중에서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통나무 트랩은 총 3만7987회의 플레이어 사망을 유발했다. 

신규 캐릭터 '델리아'가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가운데, 방어 기반 전투에 강점을 지닌 '피오나'는 동료인 펠로우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처치한 보스는 '놀 치프틴 카마인거스트'로 파악됐다. 특수 의뢰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었던 보스 몬스터 '블러드로드'는 총 15만4426회 처치됐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 기간에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전투와 몬스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개발자가 2시간 분량의 게임 플레이와 코멘터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와 보스전 연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저 피드백 기반 개선 본격화

알파 테스트를 마친 넥슨 개발진은 주요 피드백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공개했다. 먼저 일부 테스트 환경에서 낮은 프레임이나 순간적인 렉 등으로 전투 중 불편을 겪었다는 피드백에 대해 테스트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향상된 최적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액션 방향성으로는 알파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조작 간 전환 타이밍을 정교하게 다듬고, 캐릭터별 메커니즘에 기반한 연계 조작, 전투 상황에 따라 감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적인 짧은 공격보다는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선택에 따라 시원한 일격 또는 콤보를 노릴 수 있는 액션 흐름을 구축하고, 저스트 액션의 재미와 보상을 더해 더욱 재미있는 전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타격감 개선을 위한 기술적 요소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카메라 연출, 이펙트, 역경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을 공격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피격 시의 반응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전투 경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향후에는 더욱 향상된 타격감과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적용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개발진은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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