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진행된 2026년 그룹 신입 공채 교육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첫 공식 행보다.
김 센터장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카카오에 합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카카오에 입사했다는 건 세상의 거대한 변화를 앞장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그 과정을 함께할 훌륭한 동료들이 생긴 것 또한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조언을 건넸다. 김 센터장은 "지금은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 때"라며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직접 만들어 보기 바란다"며 실행과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다. 무엇이 바뀌고 또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화두는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이 전면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이날 방문에서 신입 사원들과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카카오 측은 김 센터장이 즉석 문답을 마친 뒤에도 자리를 바로 뜨지 않고 신입 사원들이 모여 앉은 테이블 하나하나를 돌며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