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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쿠웨이트서 5992억원 교량공사 수주

  • 2014.08.18(월) 13:11

국책사업 '도하링크'로 쿠웨이트 인프라분야 진출

GS건설이 쿠웨이트에서 대형 교량 공사를 수주하면서 이 나라 인프라 사업에 첫 진출했다. 작년 카타르 도하메트로 공사를 수주한 것에 이어 중동지역에서는 2번째로 따낸 토목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쿠웨이트 공공사업성(MPW, Ministry of Public Works)이 발주한 1억6571만 쿠웨이트 디나르(KD, 5992억원)규모의 '도하링크'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도하링크 교량은 쿠웨이트 내 물류·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책 사업.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Shwaikh Port)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Entertainment City)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3km(해상 7.72km, 육상 4.71km)의 다리다.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쿠웨이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공사와 알제리 발전소 공사에 이어 이번 쿠웨이트 교량 공사를 수주해 공종별로 고른 수주 행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서해대교, 목포대교, 여수대교 등 다수 국내 해상 교량과 베트남 빈틴교량과 밤콩교량 등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해외 신규수주 실적을 5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올해 이 회사 해외 신규수주 목표 10조원의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 도하링크 조감도(자료: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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