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경북 예천군 호명면 일원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B3블록에 짓는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20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9층~21층 22개동 총 1133가구로 건립되는 대단지다.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75㎡A 191가구 ▲75㎡B 71가구 ▲84㎡ 871가구로 구성된다.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1만966㎢에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복합형 자족도시로 계획됐다. 사업비 2조1579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가 목표다. 신도시는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28·34번, 지방도 916·927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앞서 지난 6월 신도시 B8-1블록에서 830가구 규모의 1차 단지를 분양해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번 2차분을 합치면 총 1963가구 규모가 된다.
| ▲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위치도(자료: 호반건설) |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부분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팬트리(pantry, 진입식 대형 수납고)와 김치 냉장고장을 설치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 자녀방에는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및 '키즈&맘스 카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안동시 송현동 574-1번지에 마련된다. 평균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690만원 대다.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오는 25~26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26일 일반 특별공급, 27~28일 1~2순위 일반공급 순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 문의: 1566-0554
| ▲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조감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