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 공격적으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호반건설은 2015년 하반기 신입 공채 100명, 경력직 130명 등 총 23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규모로 상반기 채용인원 200명을 더하면 올해 총 430명의 신규 인력을 뽑는 셈이다.
호반건설은 이번 채용에서 지역 인재를 우대하고, 건설사 퇴직자를 뽑아 정년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감독관제’를 도입한다.
감독관제는 숙련된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인사 정책으로, 오랜 기간 근무를 보장하고 인사평가는 정규직과 동일하게 받지만 승진심사는 없다. 평가결과는 임금과 경력개발 등에 반영된다.
신입 채용 분야는 ▲개발 ▲재무 및 회계 ▲법무 ▲전산 ▲상품개발 ▲마케팅 ▲자산관리 등 관리직과 ▲건축 ▲전기 ▲설비 ▲토목 ▲안전 등 기술직으로 나뉜다.
경력직은 ▲개발사업 ▲회계 ▲자금 ▲전산 ▲도급사업 ▲분양관리 ▲건축설계 ▲전기설계 ▲자산관리 ▲마케팅 ▲복합개발 ▲경영지원 ▲고객지원 등 본사 관리직과 ▲현장소장 ▲건축시공 ▲건축공무 ▲전기 ▲설비 ▲안전 등 현장 기술직을 뽑는다.
노충종 호반건설 인사팀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이 39개, 3만5000가구 규모이고 앞으로 29개 사업장이 예정돼있어 채용 규모를 늘렸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류접수는 호반건설 채용사이트를 통해서 가능하며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 후 이달 중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