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 외에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세계 59개 업종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월드(World)'를,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에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 기업에는 'DJSI 한국(Korea)'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DJSI 월드'에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편입됐다. 특히 2013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독일의 호티에프(Hochtief), 미국 벡텔(Bechtel) 등 유수 건설사를 제치고 업종 1위에 주어지는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에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영실적 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사회책임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해외 선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건설업체로서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미래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친환경 측면에서 폐기물 배출 및 자재 재활용 목표를 수립해 전사 차원의 폐기물관리에 힘쓰고 있다. 폐기물 배출량은 2013년 61만3302톤에서 2014년 45만2021톤으로 26.3%를, 오폐수 배출량은 같은 시기 111만7667톤에서 2014년 109만3787톤으로 2.1%를 줄였다.
또 국내·외 전 사업장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14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인 'ISO50001'을 적용하고 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2009년부터 7년째 지역사회 결식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인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을 이어가는 등 국내에서 6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2011년 필리핀 저소득층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케냐 식수개발사업, 콜롬비아 아동교육센터 개보수 지원 등 총 13개 국가에서 18개 해외사회 공헌사업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동반성장 세미나, 공종별 협력업체 간담회, 우수협력업체 해외현장 견학 등 다양한 협력사 교육강화 활동 및 소통강화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경영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2010년부터 이 같은 활동을 종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