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은 민간 개발사업 확대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사업을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자 맞춤형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등의 전략을 통해 특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기획 수주를 할 수 있는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종전 공공사업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아파트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등 민간 개발사업으로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하우스디 세종타워' 투시도(자료: 대보건설) |
대보건설은 이런 전략에 맞춰 이 회사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도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2가 284-62 일원에 짓는 '하우스디 세종타워'로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5251㎡, 총 243실 규모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양방향 주차장 출입구와 5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차와 이동 동선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튼월로 외관을 차별화했다. 2018년 8월 완공 예정으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이다. 입주 자격을 확보한 업체는 취득세 50% 및 재산세 5년간 37.5%를 감면받는다.
앞서 지난 2014년 대보건설이 첫 공급한 외관 특화형 지식산업센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하우스디비즈'는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건물 내 근린상가를 분양중이다.
▲ 문래동 '하우스디비즈'(사진: 대보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