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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미얀마 1천억 송전선로공사 수주

  • 2019.03.11(월) 10:59

송전선로 단독 공사로는 대규모…계약금 20% 선금
추가 수주 등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두산건설이 미얀마에서 1000억원 규모 송전선로공사를 수주했다.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한 이후 결실을 맺은 것으로 향후 이 지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두산건설은 미얀마 전력에너지부가 발주한 500kV 'Taungoo(타웅우)-Kamanat(카마나트) Transmisson Line Turnkey basis'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사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공사금액은 약 1008억원으로 송전선로 단독 공사로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27개월, 두산건설은 계약금의 20%를 선금으로 받는다.

두산건설은 2015년부터 미얀마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했다. 미얀마 전력청에서 PT를 실시해 자사 역량을 알리고, 현지 시공업체 역량을 점검하는 등 이번 수주를 위해 현지 프로젝트 지역답사와 정보 수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입찰공고 후 약 1년 동안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프로젝트 낙찰 통지서를 접수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수주로 동남아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 지역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미얀마 전력 수요는 과거 12년 동안 연간 평균 8.5% 늘었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미얀마의 경우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6.5배로 큰 반면 총 송전선로 길이는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전력 인프라 부족에 따른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100% 충족할 목표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공적개발원조와 다자개발은행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전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기존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는 그 계획의 시작"이라며 "타웅우 카마나트 전력공사를 통해 현지 회사의 역량을 확인시키고 향후 추가 수주 및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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