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은 홍봉성 대표이사 후임으로 조지은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면서 라이나생명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홍 대표가 퇴임의사를 밝힌 뒤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인수 인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 대표이사 선임배경으로도 꼽힌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미국 본사와 주주들이 라이나생명이 헬스케어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부사장이 사업 연속성 측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신임 대표의 임기는 이달 31일부터다.
한편 지난 10년간 라이나생명을 이끌어왔던 홍 대표는 30일 임기 만료 후 라이나생명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