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신약 31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탄생의 기틀을 마련한 김정근 오스코텍 창업주(고문)가 별세했다. 오스코텍은 창업주의 타계에도 불구하고 현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스코텍은 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정근 고문이 현지시간 지난 4일 미국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오스코텍의 지분 12.4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상속 개시 및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현재 상속에 따른 최종 지분 귀속 및 변경 후 최대주주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는 즉시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정정 또는 추가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 경영진 및 이사회 체제 하에서 사업 운영과 연구개발(R&D) 등 주요 업무를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앞서 지난 2025년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고문직을 맡아왔다.
1960년생인 고 김정근 고문은 치과의사이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1998년 학내 벤처로 오스코텍을 창업한 국내 1세대 바이오 벤처 기업인이다.
그는 뼈 전문 연구 기업으로 출발해 국산 항암제 사상 첫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렉라자'의 후보물질 발굴에 기여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에 일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