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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갤럭시S23'로 반전 꾀한다

  • 2023.01.14(토) 08:00

[워치인더스토리]
포스코케미칼, 활성탄소 신사업 진출
SKD온, 사내 교육 플랫폼 오픈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베일 벗는 삼성 '갤럭시S23' 

삼성전자가 내달 1일 오전 10시(미국 서부 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개최. 한국 시간 기준 2일 오전 3시.

이번 언팩(공개 행사)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 올해 공개하는 갤럭시S23은 카메라 기능과 디자인 개선 전망.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로 처리 능력 향상. 카메라 야간 모드도 성능 개선될 것으로 예상. 또 울트라 모델의 경우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S22에 적용된 물방울 모양 후면 카메라가 전 모델에 적용.

다만 부품 가격 인상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 일각에서는 전작 대비 약 20만원 인상될 가능성도 언급.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초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LG화학, 해양폐기물로 재활용 플라스틱 만든다

LG화학이 자원 순환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 톤이 발생하는 데,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음.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됨.

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다고.

폐어망으로 만든 열분해유 원료./사진=LG화학 제공

포스코케미칼-동서화학공업, 친환경 활성탄소 사업 진출 

포스코케미칼은 석탄화학 전문회사인 동서화학공업과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000톤(t)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하는 것이 골자. 합작사는 제철 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음.

이번 합작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활성탄소 공급망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 활성탄소 시장은 작년 기준 글로벌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작년 7월 정부는 비축 물량 확보를 위해 활성탄소를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하기도.

지난 11일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조용문 포스코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 홍영준 동서화학공업 건설소재사업본부장,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

지난 11일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조용문 포스코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 홍영준 동서화학공업 건설소재사업본부장,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SK온, 인재 양성 위해 사내 교육 강화

SK온이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를 오픈.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빨리 익히도록 돕기 위한 조치.

SK온 아카데미는 입문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 배터리 업계 종사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공정, 제품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 조직과 전략 등 SK온 구성원에게 필요한 것으로 구성.

다른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협상 등 해외 주재원을 위한 글로벌 과정도 제공. 각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 

이와 함께 제조·생산, 품질, R&D(연구개발), 구매 등 전문가 수준의 직무 전문 칼리지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 미국 등 해외 현지 임직원들을 위한 인프라도 연내 구축한다는 방침.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사내 교육 플랫폼에도 배터리 관련 프로그램이 있지만, 배터리 산업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만큼 기밀 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SK온만의 폐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후문.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에코프로그룹, 창사 이래 최대 수출액 달성

에코프로그룹이 전체 수출액 16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

주력 계열사인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인 10억 달러를 차지.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이 5억 달러, 리튬화합물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1억 달러를 기록.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17년 수출액 1억 달러를 기록한 후 5년 만에 10배 성장. 특히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수출액으로 지난해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에코프로는 국가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의 지속 성장과 함께 무역 강국 도약 및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

청주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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