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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150만잔…스벅 '프바라', 한 달 더 맛본다

  • 2024.08.28(수) 09:55

프렌치 바닐라 라떼 150만잔 팔려
판매 1개월 연장…상시 판매도 검토

그래픽=비즈워치

출시 두 달 만에 150만 잔이 팔린 스타벅스의 인기 음료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한 달 더 맛볼 수 있게 됐다. 당초 8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제품이지만 높은 인기를 반영해 연장을 결정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글로벌 스타벅스 인기 음료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오는 9월 말까지 연장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비롯해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런던 포그 티 라떼·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 등 5종의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스타벅스 인기 음료와 국내 여름 베스트셀러 음료를 재해석해 선보인 이번 음료들은 해외에서 먼저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과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출시한 음료 대부분이 1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벅스의 시즌 한정 메뉴 '프렌치 바닐라 라떼'/사진제공=스타벅스

특히 미국에서 출시했던 음료를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5종의 글로벌 인기 음료 중 가장 많은 15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로모션 기간 음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프렌치 바닐라 라떼 구매 고객의 51%가 20대와 30대였다. 진한 커피와 달콤한 풍미를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 회원 대상 음료 만족도 평가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스타벅스는 프렌치 바닐라 라떼 단종 소식에 고객들의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지자 이례적으로 프렌치 바닐라 라떼의 판매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고 상시 판매 음료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자몽 허니 블랙티,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돌체 라떼 등의 시즌 한정 음료를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한 바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스타벅스 음료를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기시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음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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