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상장사 14사와 코스닥 상장사 43사가 감사의견 문제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24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 조치 현황'에 따르면 코스피에서는 14개사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최초 감사의견거절 발생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금양 △삼부토건 △범양건영 △KC코트렐 △KC그린홀딩스 △스타에스엠리츠 △이엔플러스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시 거래소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2년 연속 감사의견거절 발생 기업은 △국보 △웰바이오텍 △한창 △이아이디 이다. 3년 연속 감사의견거절 발생 기업은 △아이에이치큐 △KH필룩스 △세원이앤씨 이다.
2년 연속 감사의견거절이 지속된 기업은 이미 부여된 개선기간 종료 후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아이디, 아이에이치큐, KH필룩스, 세원이앤씨는 이미 상장공시위원회의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43사에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최초로 감사의견 미달이 발생한 기업은 MIT, 지더블유바이텍, 한국유니온제약, DMS, 코스나인, 이오플로우, 투비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디에이테크놀로지, CNH, 티에스넥스젠, 이화공영, 제일엠앤에스, 셀레스트라, 삼영이엔씨, 하이로닉, 아이엠, 올리패스, 퀀텀온 등 19개사다. 해당 기업들은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시 거래소는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 발생 기업은 위니아에이드, 제넨바이오, 선샤인푸드, 코다코, 엔케이맥스, 테라사이언스, 푸른소나무, 이화전기, 이트론, 비유테크놀로지, EDGC, 위니아, 시스웍, 노블엠앤비, 알에프세미, 세토피아, 제일바이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에이디칩스, BF랩스 등 20개사다. 이들 기업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3년 이상 감사 의견이 미달한 기업은 한울BnC, KH미래물산, KH건설, 장원테크다. 이들 기업은 이미 기업심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