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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근 의원 "국민연금, MBK에 홈플 책임 왜 안묻나" 작심 발언

  • 2025.08.07(목) 15:51

본인 SNS서 MBK와 국민연금 강하게 비판
"국회 차원서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점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MBK파트너스와 국민연금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남근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국민연금, 홈플러스 사태에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MBK파트너스는 10여개 회사들을 부실하게 만든 전력이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연금은 MBK의 행위를 조사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았고 다른 기관 투자자들과 연합해 투자를 제한하는 등 사회적 책임 투자자로서 역할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투자하지 않겠다는 원칙만 세웠어도 MBK가 국내에서 사모펀드를 만들어 사업을 벌이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행동을 대규모로 해온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겠다'는 원칙이 명확히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9월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를 시도할 당시 MBK의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국민연금은 적대적M&A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MBK와 투자계약을 맺었고, 아예 투자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 의원은 "최근 MBK는 홈플러스 지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결과 가장 큰 손실을 보는 곳은 결국 국민연금"이라며 "국민연금이 얼마나 손실을 보는지, 이 포기가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얼마나 유의미한지 철저히 점검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2015년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6100억여원을 투자했고 이 중 약 3000억원은 현재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MBK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회수 가능성은 현재로서 미지수다. 
     
김 의원은 "국민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국민연금이 보다 책임 있는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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