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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천스닥!' 중소형주펀드 활짝 웃었다

  • 2021.04.17(토) 11:30

바이오·2차전지 주도 코스닥 20년만에 1000선 돌파
중소형주펀드 주간 수익률 1.8%…해외펀드는 부진

코스닥 지수가 무려 20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이른바 '천스닥' 시대를 다시 연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가 그간 대형주에 가려 소외됐던 설움을 마음껏 털어버리고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중소형주 펀드를 비롯한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년 7개월 만에 1000포인트를 넘겼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종료와 함께 코스닥지수 1000 돌파 기념으로 색종이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제공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1.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주 연속 플러스(+) 성과다. 1분기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 주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62%, 3.25% 오른 덕분이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닷컴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9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 바이오와 2차전지 소재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코스닥이 상승세에 날개를 달면서 중소형주 펀드 역시 남다른 성과를 과시했다. 한 주간 중소형주 펀드는 1.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일반주식펀드(1.22%)와 K200인덱스펀드(1.36%), 배당주식펀드(1.11%)를 저만치 따돌렸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개별 펀드 성과에선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10.41%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뒤이어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상장지수(주식)'과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이 각각 9.27%, 7.72%, 7.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09%의 수익률에 그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지표 개선에도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형국이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가 3.48%의 수익률로 가장 좋았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2.51%의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와 반대로 인도주식펀드는 -3.44%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중국주식펀드(-1.31%)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0.86%)도 마이너스(-) 성과를 면치 못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선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이 5.8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 자리를 꿰찼고, 뒤로 '한화러시아자(주식-재간접)A클래스'(4.27%),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A1'(3.70%),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3.5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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