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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예탁원 손잡고 제2의 사모펀드 사태 막는다

  • 2021.11.29(월) 17:23

금융상품 사전감독 강화 위해 MOU

금융감독원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사전 감독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재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금감원은 29일 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상품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감원의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 감독 강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금감원은 금융상품의 제조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별로 개별 금융상품의 상세 정보를 입수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와 파생상품 등 상품 유형별로 정보를 입수·분석하는 기존 감독정보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DLS), 유동화증권 등의 금융투자상품 제조 정보 등을 매 영업일 금감원과 공유하게 된다. 내년 중 예탁결제원과의 원활한 자료 공유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뒤 자료 공유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e-SAFE와 펀드넷 등 자체 시스템을 통해 집합투자증권과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예탁결제원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회사의 자료 제출 부담이 크게 완화돼 자료의 정확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위험 금융상품을 조기 선별하고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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