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전략폰 '갤럭시노트4'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이통사마다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사전 가입을 받으며,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4 출시를 앞두고 18일부터 각사 온라인 공식 페이지나 대리점 등을 통해 사전 예약가입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모바일샵,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스토어'(store.samsung.com/sec)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출고가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갤럭시노트4 기본 제공 배터리 수량을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이기로 했다. 기본 배터리가 1개로 줄어들면서 제품 가격은 기존 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갤럭시노트3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었다.
삼성전자측은 배터리를 2개 제공해도 실제로 소비자들은 1개만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제품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통사들도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샵 T월드다이렉트 (www.tworlddirect.com) 또는 대리점에서 신청을 받으며, KT는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 올레샵을 통해 접수한다. LG유플러스 또한 전국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www.uplus.co.kr)에서 예약가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사전 예약가입을 진행하며 온라인 예약가입은 3000명으로 한정한다. 온라인 예약 가입자에게는 갤럭시노트4를 택배로 배송한다.
KT는 예약 가입을 간단한 서식지 작성으로만 가능하게 했으며, 예약가입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갤럭시노트4 출시 이후 14일 동안 가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LG유플러스는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예약을 받으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개통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예약가입 제공 색상은 화이트, 블랙 색상이고 가격은 90만원 중반 수준이다.
이통사들은 예약 가입자에게 전용 커버 및 휴대폰 배터리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판촉 행사도 벌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자체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선보인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화면 크기, 화질은 2배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