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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부수 '갤노트4' 출격..韓中 찍고 140개국 공략

  • 2014.09.24(수) 10:30

26일 국내 이통3사 동시출시
출고가 전작보다 10만원 낮춰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4'가 한국과 중국 시장부터 먼저 나오고 그 외 다른 해외 시장에서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4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먼저 출시하고 내달까지 세계 140여개국에 내놓을 계획이다.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노트3(106만원)보다 10만원 가량 낮게 책정했다. 

한국과 함께 주요 시장인 중국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26일부터 예약가입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갤럭시노트4 발표행사(언팩)를 중국 베이징에서도 개최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신형 아이폰의 중국 출시가 지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발빠르게 공략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4는 대화면(5.7인치) 디스플레이와 특유의 S펜이란 펜 기능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번째 모델이다. 이달 초 독일 가전쇼 'IFA 2014'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갤럭시노트4는 전작보다 S펜 기능을 개선해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과 펜의 속도, 기울기, 방향 인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풍부하고 또렷한 색상을 보여주는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원한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높은 밝기와 낮은 반사율을 제공해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도 동영상과 텍스트 등을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향상했다. 1600만 화소에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와 370만 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제공하는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와이드 셀프샷' 모드를 지원한다.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이 들어갔으며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만 사용하도록 전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를 지원한다.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세계최초 2화면 형태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 등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측면 스크린에 메시지나 알림을 보여줘 동영상을 보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측면 화면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셔터버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최신작 '삼성 기어S'는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탑재해 연동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더라도 중요한 전화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와 기어S를 비롯해 모든 블루투스 지원 가능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Gear Circle)'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노트 엣지와 기어S, 기어 서클은 내달부터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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