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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빗썸, 공격적 채용 '연봉 최소 1.5배↑'

  • 2021.09.13(월) 09:16

IT 직군 200여명 공채, 업계 최대 규모

지난 10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치고 한숨을 돌린 빗썸이 대규모 IT 인력 채용을 통해 사업성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3일 빗썸은 200여명 규모의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백·프론트엔드 개발과 iOS·AOS 개발, 데이터 모델링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엔지니어 등 시스템 개발과 UI·UX 디자인을 비롯한 IT 직군 전반이다.

이 같은 모집 인원은 가상자산 업계 최대 규모다. 각 분야와 직무에 따라 1년차부터 10년차 이상까지 폭넓은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약 2주간이며, 접수는 빗썸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채 지원자들은 온라인 접수마감 이후 대체 휴일인 10월 4일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응시하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이후 진행되는 1차 기술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진행하는 최종면접 절차만 대면으로 실시된다.

공채 합격자에게는 입사 시 이전 직장 연봉금액 기준 최소 1.5배 인상, 재직기간 1년을 조건으로 계약연봉의 20%에 달하는 사이닝보너스를 지급한다. 최종입사 이후 우수인재로 분류될 경우 스톡옵션과 주거비용 지원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미 빗썸은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를 연간 50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택자금대출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 9일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무리 짓고, 특금법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빗썸은 이번 IT 인력 공채를 시작으로, 각종 신사업 전략과 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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