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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대박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900억 스톡옵션

  • 2021.10.10(일) 09:30

'미르4' 성과보상 및 동기부여 차원
행사가액, 시세와 비슷한 수준 책정

'미르4'의 글로벌 흥행을 거두고 있는 위메이드가 장현국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에게 적지 않은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풀기로 했다. 특히 장 대표에게 쥐여주기로 한 스톡옵션 가치는 현 시세로 무려 900억원에 달한다. 

간판작 '미르'의 지식재산권(IP) 관련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미르 IP를 공고히 한 점을 비롯해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것에 대한 보상 차원이 강하다.

미르4 글로벌 대표 이미지/이미지=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 대표와 송모헌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83명을 대상으로 총 160만9432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다룬다.

이 가운데 장 대표는 절반 이상인 91만여주를 받는다. 전날(7일) 위메이드 종가(9만8800원) 기준으로 900억원에 달하는 가치다. 물론 스톡옵션 행사 시기에 주가가 행사가를 웃돌아야 그만큼 차익을 낼 수 있다.

행사가액은 현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과거 주식 거래량을 3가지 방식으로 가중산술평균한 가격 등과 10만원 중 높은 가격으로 행사가를 산정할 예정이다. 

그만큼 이번 스톡옵션은 동기부여의 성격이 강하다. 보통 기업들이 시세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행사가액을 책정하는 것과 대비된다. 장 대표로서는 앞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 올려야 차익을 낼 수 있다.

장 대표 뿐만 아니라 송모헌 부사장도 스톱옵션을 받는다. 위메이드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낸 송 부사장도 33만6000주를 받게 됐다. 스톡옵션 가치는 329억원 정도다.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전담했던 위메이드서비스는 미르 트릴로지(미르4, 미르M, 미르W)의 서비스 준비와 사업적 성과 확대를 위해 지난해 위메이드에 합병된 바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달 초 핵심 인력 77명에 보통주 75만9716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행사가액은 20만원이었다. 이달 초 단행한 무상증자로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 1646만주를 배정하면서 행사가액이 절반인 1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스톱옵션 대상자도 기존 77명에서 83명으로 늘어났다. 장 대표와 송 부사장을 포함한 직원 83명이 스톡옵션 부여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 6월말 기준 전체 직원(126명)의 절반 이상인 67%가 주식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위메이드가 지난 8월 글로벌 170여개 지역에 출시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접목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서버 수가 10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게임 흥행에 힘입어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8월만 해도 2조원에 못미쳤던 시가총액은 현재 3조원을 훌쩍 넘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몇년간 게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하게 됐다"며 "회사의 이익을 나눠 장기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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