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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이상무"…LGU+·현대엘리, 스마트 안전장구 본격화

  • 2023.02.07(화) 15:05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 개발해
"사용자 경험 토대로 사용성 개선"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스마트 안전장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중대재해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안전장구'의 사용성을 높여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장구는 LG유플러스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개발한 솔루션이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과 비콘 센서, 작업자 전용 앱,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0월 자사 설치 근로자 전원에게 안전장구를 보급해 고소(高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솔루션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한 현대엘리베이터 근로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성능을 고도화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우선적으로 안전벨트 센서에 고소·일반 등 작업모드를 바꿀 수 있는 버튼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LED 화면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얼굴형에 따라 안전모 착용감이 이질적이라는 의견을 수렴해 턱끈 센서의 크기를 축소하고 센서의 위치를 얼굴 밑 또는 측면 중 개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재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모든 연령대의 설치 근로자도 쉽게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작업자 전용 앱을 사용자 친화적인 UI·UX(사용자 환경·경험)로 개편했다. 아울러 작업자 사용 가이드 영상, 사용자 매뉴얼 등도 추가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사용성 개선을 토대로 올해 스마트 안전장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구조물 관리·자동화 로봇 설비·버킷 차량 작업 현장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사업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손쉽게 스마트 안전장구를 사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스마트 안전장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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