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KDN'과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DX), 재해복구(DR), DaaS(Desktop as a Service)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전력 그룹사 및 에너지 공공분야 DR, DaaS 분야 협력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통합 컨설팅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마케팅, 상품 공공 인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30년간 전력 생산, 거래, 수송, 판매 등 부문에서 전력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친환경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플랫폼, 데이터, 클라우드, 기간통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KT클라우드는 DR에 필요한 전국 13개의 국내 최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보유해 고객이 원하는 DR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정사업본부에 국내 최대 규모 DaaS 환경을 제공했고, 지난해는 한국은행의 공공Daa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공공 Daa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클라우드 시장 선두 기업인 KT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에너지 공공분야에서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선진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