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SOOP)에서 활동하는 열성 스트리머가 1만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OOP이 지난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IR 행사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SOOP에서 활동한 액티브 스트리머는 1만4105명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스트리머는 3개월 연속 한달에 최소 5시간 이상 방송한 스트리머로 이용자들을 모으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해 유저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었다.
SOOP의 액티브 스트리머는 지난해 상반기 1만3739명에서 하반기 1만2998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올해 1분기에는 신규 스트리머수가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고 이 가운데 2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SOOP에서 방송을 진행한 신규 스트리머수가 6000명을 돌파하며 3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의 파트너(Best+Partner) 스트리머는 올해 들어 꾸준히 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SOOP은 그동안 신입 스트리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신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콘텐츠별 트래픽 비중을 보면 게임이 61%로 가장 많았고 버라이어티·토크쇼가 22%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7%로 압도적이었고,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SOOP 관계자는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OP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5억원, 333억원, 28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