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나무의 '업비트 D 컨퍼런스(UDC)'는 본행사보다 사전 학술 행사인 '디지털자산 컨퍼런스(D-CON)'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면서 가상자산 제도화와 발전 가능성에 관심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두나무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UDC 사전 행사인 '디콘'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회째를 맞은 디콘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는 국내 최고 가상자산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이다.
첫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주고 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논의한다.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로는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한서희 변호사,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이 참여한다.
세 번째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을 논의하는 세션에는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지성 광주지방법원 판사, 고유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성민 서울회생법원 판사가 나선다.
모처럼 국내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국내 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다루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굵직한 변화들이 잇따르고 불확실성이 커져 업계는 향후 산업과 시장의 전망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한편, UDC 본행사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14일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트렌드를 다룰 예정으로 주로 해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