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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AI가 ERP 패러다임 바꿀 것"

  • 2026.06.30(화) 18:04

AI 접목해 ERP 접근성 확대…ERP 청사진 제시
"기록 넘어 실행·자동화, 사람은 의사결정 집중"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한국AI서비스학회 정기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한국AI서비스학회 분과장을 맡고 있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30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전사적자원관리(ERP)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한국AI서비스학회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AI가 경영적인 측면에서 특히 ERP 영역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AI가 ERP를 전문가 중심의 업무 시스템에서 기업 구성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경영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ERP는 회계, 물류, 구매, 총무, 인사 등 개별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로 활용하는 업무 시스템으로 인식됐다.

지 대표는 "과거에는 기업에 ERP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더존비즈온이) 시장 점유율이 86%에 달한 이후에는 이용자 수를 늘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다"며"이를 위해 기업 경영 활동 전반의 기록을 담는 ERP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는 콘텐츠와 문서, 업무 노하우 등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지만 직무와 권한,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고 해결책으로 AI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지 대표는 "기존에는 접근 절차와 업무별 전문성이 필요했지만 AI가 중간에서 매개 역할을 하면서 권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복잡한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생각을 기반으로 ERP에 AI를 접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향후 ERP 시스템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EPR는 기록의 시스템으로 바뀔 것"이라며 "기록에 담긴 데이터를 이해하고, 이를 직접 실행하는 시스템 그리고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사람은 최종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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