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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노믹스 효과, 7월 주택거래 살아났다

  • 2014.08.13(수) 11:38

수도권 중심 거래 증가.. 실거래가 보합권

2개월 연속 감소세던 주택거래량이 7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최경환 경제팀의 부동산 경기 부양의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주택거래량은 7만685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94% 증가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5.1%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강남3구(1538건)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3만2730건의 주택거래가 이뤄져 전년 동월대비 111.9% 급증했다. 지방 주택거래량은 작년 7월보다 82.6% 늘어난 4만4120건으로 집계됐다. 

 

▲ 자료: 국토교통부

 

주택거래량은 1월부터 4월까지는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5월, 6월은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7월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6월 이후 새 경제팀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 의지를 밝히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보다 109.6% 늘어난 5만2554건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는 1만1694건, 연립·다세대는 1만2596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70.0%, 97.7% 증가한 것이다.

 

거래 금액별로 보면 1억원 이하 저가주택 거래 증가율은 낮았던 반면 3억원 이상 주택의 증가율은 높았다. 수도권 4억~6억원대 주택의 증가율은 196.8%, 1억원 이하 주택은 50.0%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대부분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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